냉이의 효능 4가지와 부작용

 

 

봄이 오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춘곤증은 보통 졸음, 피로감, 권태, 식욕 저하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자연이 깨어난 봄에 많은 사람들이 춘공증에 시달린다. 봄이 되면 겨울에 비해 활발해진 물질대사를 충족시키기 위해 영양 소비가 최대 10배까지 늘어 난다. 긴 겨울 동안 상대적으로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의 섭취가 부족해지면서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겨울에도 하우스에서 재배한 과일이나 채소를 먹을 수 있지만 영양이 가득 담겨 있는 제철 식품에는 미치지 못하고 종류도 한정되어 있다. 이런 상황에서 물질대사량만 증가하니 몸이 영양 부족을 호소 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춘곤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럴 때 우리의 몸에 생기를 공급 해 주는 대표적인 식품이 곧 냉이이다. 냉이는 쌉쌀한 맛과 특유의 향긋한 향이 있는  봄의 대표적인 식재료이다. 들판이나 논둑, 밭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냉이를 채취하기도 하고, 밭이나 하우스에서 재배하기도 한다. 냉이는 잎과 줄기, 뿌리까지 모두 먹을 수 있는 식물로 봄에 캐서 무침, 국, 전 등을 만들어 먹는다. 냉이의 원산지인 유럽에서는 어린 냉이 잎을 샐러드로 먹거나 음식의 향을 돋우는 허브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주로 약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 냉이는 알칼리성 채소로 입맛을 돋워주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한 채소이다. 냉이는 늦겨울이나 이른 봄부터 먹기 시작하는데 겨울이 추울수록 뿌리에서 나는 냉이 특유의 향이 더 강해지는 특징이 있다. 그러면 이러한 냉이의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춘곤증 예방

 

춘곤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무기질,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그런데 과식을 하게 되면 춘곤증에 식곤증까지 겹쳐 오히려 생활리듬이 깨진다. 이 때 봄의 기운을 담은 봄나물을 먹는 것이 춘곤증을 퇴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냉이에는 비타민A, C, B1, 칼륨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그래서 봄에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때 냉이를 잘게 썰어서 죽을 끓여 먹으면 밥맛이 좋아지게 되며 기력을 되찾을 수 있고 춘곤증도 예방 할 수 있다. 

 

 

2. 시력 회복

현대인들이 가장 혹사 시키는 장기 중에 하나가 눈이다. 그래서 요즈음 안과에 가면 눈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가득차 있다. 이는 발달된 스마폰과 컴퓨너 등 전자기기로 인해 눈이 혹사를 당하기 때문이다. 냉이에는  눈에 좋은 비타민A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비타민A는 눈을 밝게 하고 시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동의보감》에는 냉이에 대해 '국을 끓여 먹으면 피를 끌어다 간에 들어가게 하고 눈을 맑게 해준다'고 해 놓았다.

 

 

3. 숙취해소

 

간은 여러가지 독소를 해독하는 역할을 한다. 냉이는 간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회복하게 끔 도와주고 간에 쌓인 독을 해소 해 준다. 그래서 냉이를 넣고 끓인 국은 숙취에 좋다. 민간에서는 간염이나 간경화, 간장 쇠역 등의 간 질환 증상이 있을 때 냉이를 뿌리째 씻어 말린 것을 가루 내어 식후에 복용하곤 했다고 한다.

 

4. 감기예방

 

냉이에는 비타민A, B1, B2, B6, C, E, 단질섬유질, 칼슘, 탄수화물 등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 있다. 그 중 칼슘을 포함 해 단백질, 비타민A는 감기나 몸살을 앓을 때 해열 도와 주는 기능을 한다.  감기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 냉이의 부작용

 

냉이에는 여러가지 유익한 효능이 있지만 이 역시 부작용도 있다. 냉이는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결석이 있는 사람이 한번에 많은 양의 냉이를 섭취하게 되면 몸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냉이는 그 성질 차가운 나물이기 때문에 몸이 차운운 사람들은 많이 섬취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2020/05/06 - [건강정보] - 마늘의 효능 7가지

 

 

마늘의 효능 7가지

 

※ 냉이 무침   

 

재료 : 냉이 150g, 양념장 고추장 1큰술, 소금2/3 작은술, 설탕1/2큰술, 통깨 1작은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1. 냉이는 누렇게 뜬 잎과 잔뿌리를 제거하여 깨끗이 씻는다. 뿌리까지 먹으므로 흙이 남아 있지 않도록 깨끗이 씻어야 한다. 
2. 다듬은 냉이를 끓는 소금물에 데쳐 찬물에 담갔다가 소쿠리에 건져 물기를 뺀다. 
3. 양념장 재료를 넣어 골고루 썪는다.
4. 냉이를 손으로 꼭 짜서 볼에 넣고 양념장을 넣어 조물조물 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