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의 효능 5가지

 

봄 하면 떠오르는 나물이 몇 가지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씀바귀이다. 씀바귀는 어른이 계신 가정에서는 빠지지 않고 밥상에 오르는 봄나물이다. 옛 어른들은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해 여름에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는 씀바귀가 그만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소화 기능을 도와 몸을 보양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씀바귀는 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을 만큼 추위를 견디는 힘이 강하다고 하여 월동엽, 이름 그대로 쓴 맛이 난다 하여 고채라고도 부른다.

 

특히 이른 봄에 캐어 양념해 먹거나 김치로 만들어 먹으면 겨울 내내 품어 놓은 대지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성장이 빨라 꽃이 피기 때문에 맛이 좋지 않고, 이른 봄과 가을에 채취한 것이 제맛이 난다.  씀바귀의 쓴맛은 몸속의 화를 삭히고 위열을 내려 주어 위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얼굴이나 피부에 난 염증과 종기를 없애 주고 머리가 아프거나 눈이 출혈되는 증상에 먹어도 좋다. 또 씀바귀의 효능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 면역력강화

 

씀바귀는 알리파틱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체녀 면역 체계를 증강시켜 준다. 이로 인해 면역력이 증가로 인해 감기 및 면역력 약화로 나타나는 질병을 예방 해 준다. 

 

 

2. 항암효과 

 

씀바귀에는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B1, 그리고 철분이 매우 풍부하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씀바귀에는 골수암 세포를 억제하는효과와  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게다가 성질이 차가워 오장의 나쁜 기운과 열기를 몰아내고 심신을 안정시키며 잠을 쫒아 주는 효과가 있어서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해야 하는 수험생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이 먹으면 좋다.

 

 

3. 혈관질환 예방

 

씀바귀에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각종 항산화 성분들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 시키고 혈관내 유해한 노폐물을 배출하는 효과로 동맥경화나 고혈압, 심근경색 등의 혈관질환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4. 노화예방

 

씀바귀에는 토코페롤 및 시나로사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들이 있는데 이 성분들은 노활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함으로서 노화방지의 효과가 있다. 

 

5. 해열작용

 

씀바귀는 차가운 성질을 지고 있다. 그래서 씀바귀를 자주 섭취할 경우 체내에서 발생하는 열을 내려 주며 내장에 쌓여 있는 독소를 풀어 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씀바귀는 봄을 선물 하는 좋은 재료이지만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그것은 씀바귀가 차가운 그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몸이 차가운 사람들 다양을 섭취할 경우 설사나 폭통을 일으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씀바귀 스토리

 

오래 전 중국에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젖을 먹이기 전에 먼저 먹이는 5가지 맛이 있었다고 한다. 식초로 신맛을, 소금으로 짠맛을, 씀바귀의 흰 즙으로 쓴맛을, 가시로 혀를 찔러 아픔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탕의 단맛이다. 이를 통해 인생의 다양한 맛을 알려 주었다고 한다. 

 

 

2020/05/08 - [건강정보] - 두충의 효과 4가지와 두충차

 

 

두충의 효과 4가지와 두충차

 

※ 씀바귀 무침

 

 

  재료 : 씀바귀 400g, 굵은 소금 2큰술, 고추장. 식초 각 2큰술, 고춧가루. 설탕 각2/3큰술, 통깨 1작은술

 

1. 씀바귀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서 끓는 소금물에 넣고 10초간 살짝 데쳐서 재빨리 꺼내 찬물에 헹구어(2~3회) 하루 정도 물에 담가 놓는다. 이렇게 해야 쓴맛과 아린 맛이 제거된다.
2. 우려낸 씀바귀를 꺼내 물기를 꼭 짠 뒤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3. 볼에 고추장, 설탕, 식초, 파, 마늘을 섞어 새콤달콤하게 양념장을 만든다.
4. 양념장에 썰어 놓은 씀바귀를 넣고 양념이 골고루 배도록 조물무친 뒤 통깨를 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