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의 효능 5가지

 

서양 사람들은 가지를 달걀 나무라고 한다. 우리와는 달리 짧고 둥근 모양의 가지가 많기 때문이다. 가지는 원형, 달걀형, 대장형, 중장형, 장형 등 모양과 길이가 다양하고 색깔 역시 보라색, 자갈색, 청백색, 자주색, 흰색, 노란색, 줄무늬가 있는 녹색 등으로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주로 재배되는 것은 진한 흑자색이다. 가지는 과채류 가운데 영양가는 가장 낮지만 색과 질감이 좋아서 동서양을 불문하고 식탁의 벗으로 애용되고 있다. 

 

그러면 이 가지의 효능은 어떤 것이 있을까? 

 

1. 항암효과

 

가지에는 항암효과에 좋은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항산화 물질들이 항암효과에 도움을 준다.  또 가지에는 안토시아닌 계열의 색소로 자주색을 띠고 있는 나스닌과 황색을 띠고 있는 히아신 성분이 있는데 이는 혈관 내에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2. 눈의 피로 개선

 

가지의 짙은 보라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생리 활성물질로 면역체계를 증진하고, 눈의 피로, 시력저하를 개선해준다. 이로 인해 책이나 모니터를 많이 보는 사람들에게 좋다. 또 로돕신의 재합성을 촉진해 시력저하나 망막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로돕신이 부족하면 시력저하와 눈의 피로가 쌓여 눈 건강이 위험해진다. 

 

 

3. 다이어트 효과

 

가지는 칼로리가 낮은 식품 중에 하나이며 수분 함량이  많은 식품이라 다이어트에 좋다. 가지는 식이섬유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고 가지를 말려 물로 끓어 마시면 수분 보충과 나트륨의 배출을 할 수 있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 

 

 

4. 수분 공급

 

가지는 수분 공급과 체온 조절에 탁월하다. 가지의 95%는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이를 섭취하면 과일만큼의 수분을 섭취할 수 있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가진 찬성질을 가지고 있어 열이 많은 이들에게 좋은 것을 알려져 있다. 또 수시로 체온을 낮추어 주는 만큼 몸에 열이 많은 분들이 섭취하면 체온이 내려가는 효과가 있다. 반면에 몸이 차가운 사람들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지의 섭취하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5. 뇌출혈 예방

 

가지 특유의 보라색을 내는 플라보노이드계 색소 안토시아닌은 동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것을 막아 피를 맑게 하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 가지 외에 포도나 블루베리, 붉은 양배추, 붉은 양파 등에도 들어 있어 이들 식품을 먹으면 안토시아닌을 보충할 수 있다. 

 

가지의 부작용

 

가지는 앞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식품이다. 그래서 체질적으로 몸이 뜨거운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 되지만 반면에 몸이 차가운 사람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생 가지에는 솔라닌이라는 독성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를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심한 복통을 동반한 호흡곤란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2020/05/02 - [건강정보] - 슈퍼푸드 스피리루나의 효능 7가지

 

 

슈퍼푸드 스피리루나의 효능 7가지

 

 

추천요리 : 가지전

 

재료 : 가지 1개, 소금 1/2작은술, 밀가루 3큰술, 달걀 1개, 붉은 고추 1개, 올리브유, 초간장(간장, 식초 1큰술, 통깨 1작은술)

 

1. 가지는 깨끗이 씻어 꼭지를 잘라내고 통으로 어슷하게 썰어 소금을 뿌려 밑간해 둔다.
2. 넓은 접시에 밀가루를 펴서 절여진 가지를 앞뒤로 골고루 묻힌다.
3. 그릇에 달걀을 풀어 달걀 옷을 입힌다.
4. 올리브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