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 효능 4가지

 

 

부추는 기후 적응성이 좋아 봄부터 가을까지 수확되는 연중채소이다. 특별하게 시기를 가리지는 않으나, 봄에 파좋해서 초여름에 아주심기를 하면 그 해 가을부터 수확할 수 있다. 부추는 한번 심어두면 몇 년간 계속 수확하는 채소이므로 1년 단위 계약의 주말농장이라면 아쉬움이 남는 작물이다. 

 

1. 스태미나 증강 

 

부추는 오장의 기능을 진정시키고 위의 열을 없애 준다고 알려진 건강 채소다. 겨울에는 웬만해서는 얼어 죽지 않을 만큼 생명력이 매우 강해 마늘 다음 가는 정력 채소로도 인정받고 있다. 《본초강목》에서도 "부추는 오장을 편하게 하고 냉증을 몰아내며 남성의 양기를 돋워 준다."고 하여 부추의 효능을 인정하고 있다. 또 녹용에 비유될 만큼 간 기능을 강화하고 스태미나를 증강시켜 주는 효과가 좋아 남성에게 많이 권해진다.

 

 

2. 노화방지

 

스태미나 효과도 뛰어나지만 사실 부추만큼 여양가가 풍부한 채소도 흔치 않다. 특히 '비타민의 보고'라고 불릴 만큼의 각종 비타민이 풍부해 A · B₁ · B₂ · C · E를 모두 함유하고 있으며, 단백질과 탄수화물의 비율도 높은 편이다. 몸속에 염분이 과잉 축적되는 것을 막아 주는 칼륨도 100g에 450mg이나 함유되어 있다. 게다가 다른 채소에 비해 철분 함량이 높아 조혈 작용을 돕고, 몸속에 들어가 비타민A로 변환되어 노화를 방지하고 항암 작용을 하는 베타로틴도 들어 있다. 특히 된장과 함께 먹으면(부추된장국) 된장에 없는 비타민A와 C를 부추가 보충해 주어 항암 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3. 항산화 작용

 

부추의 독특하고 매운 맛은 양파나 달래, 마늘 등에 들어 있는 알리신 성분에 의한 것이다. 알리신은 소화를 돕고 살균 작용을 하여 비타민B₁이 더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게 해 준다.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위암 · 대장암 · 간암 · 폐암 · 피부암 등을 예방하고 발암 물질을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4. 혈액 정화

 

부추는 한의학에서도 많이 이용되는데, '구자'라고 불리는 열매는 비뇨기계 지로한이나 혈액 정화, 강장, 강심제 등으로 처방되고, 씨는 이뇨제로 쓰며, 비늘줄기는 건위 · 정장 · 화상 등에 처방된다.

 

 

 

부추 먹는 법

 

부추는 성질이 뜨거워서 굴이나 돼지고기처럼 차가운 성질을 가진 재료와 잘 어울린다. 신선한 굴과 부추를 노릇노릇하게 지져 낸 굴부추전이나 삶은 부추를 곁들여 돼지고기 수육과 함께 싸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 카로틴과 비타민E는 기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비타민B₁이 풍부한 간과 함께 볶아서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020/05/11 - [건강정보] - 보리 효능 알아 보기

 

 

보리 효능 알아 보기

 

 

부추새우전

 

 

 

재료 : 부추 100g, 중하 5마리, 청, 홍고추 각1개,  반죽물(부침가루 5큰술, 물 1컵, 달걀 1개, 소금 약간), 올리브유

 

1. 부추는 끝부분을 깨끗이 다듬어 1.5cm 길이로 짧게 자른다. 
2. 새우는 깨끗이 씻어서 머리와 꼬리를 떼어내고 등쪽의 내장을 제거한 뒤 잘게 다진다.
3. 청, 홍고추는 씨를 털어낸 뒤 어슷하게 썬다. 
4. 반죽물 재료를 섞은 뒤 부추와 새우, 고추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5. 프라이팬을 달구어 올리브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숟가락씩 더서 노릇노릇하게 부친다.